아마추어와 프로를 아우른 국내 최고의 축구잔치인 2009 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치러진다.
수원에서는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수원 블루윙즈와 올해 K-리그와 FA컵 싹쓸이를 노리는 전북 현대가 맞대결을 펼치고 대전에서는 성남으로 연고를 옮긴 이후 FA컵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성남 일화와 8년만에 FA컵 정상을 노리는 대전 시티즌이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0위에 머물며 챔피언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수원은 FA컵에 모든 사활을 걸었다.
지난달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꼴찌 대구FC에 덜미를 잡히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수원은 FA컵 우승만이 내년 아시아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기 때문이다.
수원은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복귀해 전성기 때 기량을 되찾아 가고 있는 김두현과 브라질 용병 티아고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K-리그 역대전적에서 24승13무9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는 수원은 최강희 감독이 전북에 부임한 2005년 여름 이후에는 6승3무1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어 부담스럽긴 하지만 단기전으로 치러지는 FA컵에서는 2승1패로 앞서있어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다.
수원은 골잡이 에두와 수비형 미드필더 안영학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해 전력에 차질이 예상되지만 대체 선수를 충분히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천안 일화 시절인 1999년 우승 이후 아직 FA컵을 손에 들지 못했던 성남도 최근 물오른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몰리나를 앞세워 대전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