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유망주인 석현준(18·용인 신갈고)이 유럽 축구 무대에 서게 됐다.
8일 용인시축구센터(용인FC)에 따르면 용인FC 소속 공격수인 석현준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명문 클럽 아약스 암스테르담에 입단했다.
아약스도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의 영입 사실을 알렸다.
계약기간은 2010년 1월부터 2011년 6월30일까지 1년 6개월이며 1년간 계약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 조항이 포함됐다. 그러나 연봉 등 세부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석현준은 아약스 입단으로 허정무(에인트호벤), 노정윤(NAC브레다), 송종국(페예노르트), 박지성, 이영표(이상 에인트호벤), 김남일(엑셀시오르), 이천수(페예노르트)에 이어 네덜란드에서 뛰는 여덟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마틴 욜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아약스는 암스테르담을 연고로 하고 있으며 정규리그 최다 우승(29회)과 네덜란드 FA컵인 KNVB컵 17회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네 차례나 정상에 오른 네덜란드 전통의 명문 구단이다.
계약을 끝내고 지난 5일 귀국한 석현준은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동영상 인터뷰에서 “기분이 좋고 기쁘다. 테스트 기회를 어렵게 얻었는데 좋게 잘 마무리돼서 더 기쁘다. 앞으로 더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 백암중을 졸업하고 신갈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석현준은 용인FC에서 기량을 갈고 닦아 왔다.
그동안 15세와 17세, 18세 등 연령대별 청소년대표팀에 뽑혔지만 부상 등으로 경기는 뛰지 못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190㎝, 83㎏으로 체격 조건이 좋으며 스트라이커와 윙포워드로 뛸 수 있다.
석현준은 프로무대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아약스 트라이얼에 참가해 구단의 주목을 받았고 아약스 측의 요청으로 지난달 9일 다시 네덜란드로 건너갔고, 결국 지난 2일 계약서에 사인했다.
석현준은 연습경기에서 득점도 올리는 인상적인 플레이로 구단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약스 리저브팀 피터 코치는 현지 언론을 통해 “석현준은 큰 키(190cm)에 비해 기술이 좋고 스피드가 있다. 세트피스에 유용한 공격수가 될 수 있다”며 “지금까지는 윙포워드로 뛰었던 것 같은데 우리 팀에서는 박스 안에서 키핑해주고 골을 넣는 것에 더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약스는 2009~2010 시즌 에레디비지에서 9라운드를 소화한 현재 FC 트벤테, PSV 에인트호벤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며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데니스 롬메달이 활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