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기온의 차이가 많이 나고 높아진 하늘을 보면 가을이 가까이 왔음을 일깨워주는 때이다. 가을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 산의 전경을 보려는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 것이다.
자연을 즐기고 정신을 맑게 하며, 체내 노폐물배출과 신진대사를 높여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는데 그만인 등산. 그러나 경험이 거의 없거나 평상시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사람들은 무리한 등산으로 근육통 및 관절통을 호소하게 되거나 순간적인 부주의로 자칫 큰 사고를 부르기도 한다.
또한 산행을 떠날 때는 떠나기 전에 최소한의 장비는 갖추어져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산행하다 사고를 대비하여 기본적인 대처 지식이나 간단한 응급처치 할 수 있는 의약품 정도와 혹 등산로를 이탈하여 장시간 체류할 것을 대비해서 비상식량과 여벌의 옷을 준비해 산행을 떠나야 한다.
등산은 무엇보다 심폐기능의 강화를 가져오는 운동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혈압이 높고, 순환기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화를 자초할 수 있으니 나이가 들면서 혈관의 탄력이 떨어져 갑작스럽게 산행을 하게 되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가을 단풍의 전경을 즐기기 위해 산을 찾는 즐거움도 좋지만 산행도중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안전사고 요인으로는 주로 등산로 등산에 대한 지식을 세심히 파악 되지 않아 산행 중에 등산로를 이탈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초조하고 무리한 산행으로 인하여 탈진과 무릎부상 등 예측하지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 할 수 있다.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산행도 좋지만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여 내가 가고자하는 산에 대한 지식은 꼭 파악하여 산행을 할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높고 푸른 가을산행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내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조금만 신경 쓴다면 안전사고 없는 즐거운 산행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