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20일 대전 한밭경기장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26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이번 체전에서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 8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금 149, 은 138, 동메달 147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8만3천421점을 얻은 도는 이번 체전에서금메달 160개 이상, 종합점수 8만5천점 이상으로 8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기 위해 10일간의 특별훈련과 30일간의 합동강화훈련을 통해 전력을 다져왔다.
이에 본보는 전국체전 41개 정식종목을 ①체급종목 ②기록종목 ③단체종목으로 나눠 3회에 걸쳐 전력을 점검한다.
①체급종목
유도, 태권도, 우슈, 레슬링, 씨름, 역도, 보디빌딩 등 체급종목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유도의 종목우승 11연패가 예상된다.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유도는 유도의 메카인 대학부 용인대를 비롯해 고등부 의정부 경민고과 경민여정산고, 화성 비봉고, 일반부 수원시청 등 전 종별에서 고른 성적이 기대된다.
남자일반부에서는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황희태와 올해 세계선수권자 김주진(이상 수원시청)의 금메달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남자대학부와 여자일반부에서는 왕기춘과 김나영(이상 용인대), 남녀고등부에서는 지근배(경민고)와 김잔디(경민여정산고)의 메달이 확실시되고 있다. 유도는 이번 체전에서 12~13개의 금메달로 11회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종합 3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는 씨름은 경기도와 함께 경남, 경북, 울산 등 4개 팀이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
올해 경기도는 고등부와 대학부의 대진운이 좋지 않아 고전이 예상되는데다 대학부 경장급 최강 이준호가 12일 갑작스러운 맹장수술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우승 전망이 밝지 않다.
하지만 대학부 용장급의 문형석과 소장급의 임태혁이 2회전과 3회전만 잘 넘겨준다면 금메달을 무난하게 획득할 수 있고 일반부에서는 금강급 최강자 이주용과 우형원, 천하장사 윤정수 등이 버티고 있어 초반 고비만 넘기면 종목우승 3연패를 노려볼 만하다.
올해 16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역도에서는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고양시청)이 무난하게 3관왕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차세대 여자 역도의 기대주 문유라(경기도체육회)도 최소 2관왕이 예상된다.
여고부에서는 조유미(평택 태광고)와 김소화(경기체고)의 다관왕이 예상되며 남일반부에서는 지훈민(고양시청), 천정평(수원시청), 김민재(안양시청)의 활약이 기대된다.
종목 2위를 노리는 역도는 남고부 전력이 약한 것이 아쉬움이다.
지난해 종목 7위로 부진했던 우슈는 올해 3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과 대전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우승이 쉽지는 않겠지만 산타에 출전하는 이광용과 현창호(이상 수원시체육회)의 금메달이 유력시 되고 있다.
도우슈협회는 지난해 부진을 씻기 위해 중국 현지 랭킹 1위권자인 왕명명을 훈련코치로 초빙해 8월말부터 훈련에 임해 왔다.
올해 종목우승 2연패에 도전하는 레슬링은 역대 최악의 대진운으로 우승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소 6~7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레슬링은 남일반에서 자유형 유창하(부천시청)와 그레코로만형 김대성, 김광석(이상 수원시청)의 금메달이 무난할 전망이며 남대부 자유형 이승철(한국체대)과 이윤석(용인대), 여일반 자유형 윤소영(성남시청), 김희정(부천시청)도 우승이 기대된다. 고등부 성적이 우승의 성패를 가릴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태권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목 상위권에 도전하고 지난해 10위로 부진했던 보디빌딩은 올해 5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민수·정재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