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한길안과병원은 이 병원의 홍보대사인 가수 김장훈과 함께 시각장애인 1천명과 시민 5천명 등 6천여명을 초청해 초대형 무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30일 저녁 7시 인천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한길안과병원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콘서트’로 진행된다.
콘서트 대관 및 무대제작, 경호 등 공연 전반을 한길안과병원에서 준비하고 가수 김장훈이 무료로 무대에 오르며, 시각장애인 전문교육기관인 혜광학교와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 1천명이 특별 초청된다.
또한 일반 관객은 한길안과병원 홈페이지에서 19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으며, 1인당 2장까지 신청이 가능하고 당첨자에게는 22일 이후 우편으로 초청장을 보내줄 예정이다.
공연마다 매진을 거듭하는 등 최고의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가수 김장훈은 ‘사랑나눔콘서트’ 무대에서도 열정적인 공연으로 6천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으로 ‘소나기’, ‘난 남자다’, ‘나와 같다면’ 등 자신의 히트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개그맨 박준형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김장훈 외에도 2AM, 한동준, 박상철, 현숙 등이 초대가수로 출연하고 한국장애인예술단 대표 배은주와 시각장애인 가수 하영도 특별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한길안과병원 정규형 이사장은 “좌석이 6천명에 이르는 대규모 공연이니 만큼 신종플루에 대비해 검색대 및 손세척기를 설치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담 안내원과 경호팀 등을 곳곳에 배치해 안전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라며 “깊어가는 가을 밤 시각장애인과 인천시민들이 많이 오셔서 함께 좋은 추억을 갈무리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가수 김장훈이 2007년 19회 아산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사회봉사상을 각각 수상한 것이 계기가 돼 한길안과병원이 지난 3월 홍보대사로 위촉하면서 인연이 됐으며, 공연장 입구에는 ‘사랑나눔 모금함’을 설치, 성금을 기탁 받아 후진국 아동 사시수술과 개안수술에 보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