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수정(23·수원시청)이 2009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수정은 19일 덴마크 코펜하겐 베라호프 슈퍼아레나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날 여자 라이트급(-62㎏) 결승에서 중국의 장훠을 상대로 난타전을 벌인 끝에 10-8로 승리, 정상에 등극했다.
임수정은 이로써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1인자에 올랐고 2002년 아시안게임과 2007년 하계유니버시아드도 우승하며 거의 모든 국제대회를 휩쓸었다.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하고 4강까지 거침없이 올라간 임수정은 준결승 상대 에스테파니아 가르시아(스페인)에게 3점짜리 안면 발차기만 3차례나 적중시켜 9-5로 완파했다.
결승전 1라운드에 장훠에게 먼저 몸통을 허용,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임수정은 2라운드에도 뒤돌려차기를 시도하다가 역습을 허용하며 0-4까지 끌려가다 2라운드 후반 오른발 찍기로 얼굴을 때린 데 이어 몸통 공격까지 성공해 4-4를 만들었다.
이후 장훠의 공격에 안면을 맞아 4-7로 몰린 임수정은 2라운드를 7-8, 1점차로 마친 뒤 마지막 3라운드에서 회심의 오른발 공격이 장훠의 안면을 강타해 3점을 얻으며 10-8로 역전승했다.
남자 라이트급(-71㎏) 김준태(23·성남시청)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준결승에서 미국 태권도 명가 ‘로페스 가문’의 셋째 아들 마크 로페즈를 상대한 김준태는 로페스의 노련미에 0-4로 끌려가다 양발로 얼굴과 몸통 공격을 성공해 7-5로 역전승했다.
이어 결승에서는 포트빈 맥심(캐나다)을 맞아 1라운드 종반 돌려차기와 2라운드 끝나기 직전 기습적인 왼발 공격을 적중시키고 3라운드에서 맥심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5-2로 승리했다.
한편 한국은 남자부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 이란, 터키 등을 제치고 19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도 금메달 2개를 따냈지만 중국에 밀려 2위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