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 군도4호선 미사고개 구간 도로개선사업 추진으로 심한 굴곡과 경사에 따른 위험, 불편 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가평군은 설악면 소재지인 신천리와 미사리를 잇는 군도4호선 미사고개 구간에 대한 도로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선사업이 추진되는 구간은 설악면 송산리와 미사리를 연결하는 미사고개 구간으로 이 구간은 도로굴곡이 심하고 경사가 급해 차량속도가 떨어지고 위험이 뒤따르는 지역이다.
총 21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표고 197.1m인 고개를 9.49m 낮춰 187.62m로 유지하는 고개 낮추기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굴곡과 경사가 심한 미사리 방향 772m를 완화하는 선형개선사업과 함께 기존의 6m폭을 8m로 확장하는 사업이 내년 10월 말 완료하게 된다.
문향(文鄕)의 고장이자 곡창지대인 설악면의 신천리와 미사리를 연결하는 8.8km 길이의 군도4호선 구간중 위험지역인 이 구간의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겨울철 강설시마다 겪어야 했던 제설작업과 노선버스의 운행 지연 등의 불편이 사라지게 된다.
특히 시계확보의 어려움과 급경사로 인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고 도로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가중시켜 왔던 점도 해소돼 도로교통서비스의 질적향상을 꾀하게 된다.
한편 군은 송산리 및 미사리 지역의 주민숙원을 해결하기위해 지난 5월 설계를 완료하고 주민설명회와 토지보상협의 등을 거쳐 이달 16일에 공사에 착공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고 견실한 시공을 통해 조속히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