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잠실에서 모든 것이 결정된다.’
2009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결국 잠실에서 우승팀을 가리게 됐다.
광주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KIA 타이거즈에 내준 SK 와이번스는 인천문학구장에서 열린 3,4차전을 승리로 이끌며 2승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제 남은 것은 잠실구장에서 벌어질 3연전이다.
5,6차전은 22일과 23일 오후 6시에 벌어지며 만약 7차전까지 갈 경우 24일 오후 2시 운명이 갈린다.
안방에서 각각 2승씩 챙긴 SK와 KIA는 5차전부터 무조건 총력전을 벌이겠다는 각오다.
3년 연속 챔피언을 노리는 SK와 1997년 이후 12년만에 프로야구 정상에 도전하는 KIA, 양 팀 모두 한말도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KIA는 잠실구장에 전통적으로 타이거즈의 기세가 높은 곳이라며 홈구장이나 다름없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고 SK는 2007년부터 포스트시즌에서 ‘잠실 불패’를 자랑하고 있다.
SK는 2007년 문학에서 2패 후 잠실에서 3연승했고 2008년에도 잠실구장에서 3연승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올해 두산과 플레이오프에서도 잠실구장 2연승을 달렸다. 3년간 가을잔치에서 잠실구장 전적 8전 전승을 올리고 있다.
올해 프로야구 챔피언의 갈림길은 갈림길은 5차전이 될 수밖에 없다.
SK와 KIA는 1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카도쿠라 켄과 아퀼리노 로페즈를 선발로 예고했다.
SK는 역시 벌떼마운드로 KIA의 타선을 막을 계획이며 KIA는 선발투수진의 호투를 기대하고 있다.
3, 4차전에서 막판 KIA의 집요한 추격에 시달렸던 SK는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올라온 터라 체력적으로 부담이 크다.
이승호, 윤길현, 고효준, 정대현, 정우람 등 불펜 중 한 곳에서라도 ‘둑’이 터지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도 맞을 수 있어 반드시 5차전을 잡아 한구시리즈를 6차전에서 끝내겠다고 벼르고 있다.
KIA도 4차전에서 양현종-곽정철-유동훈 등 아껴뒀던 중간 계투진을 아낌없이 투입하는 등 불펜진을 총동원했으나 패했기 때문에 마운드가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8개 구단 최강을 자랑하는 선발진의 경우 로페즈, 윤석민 등이 여전히 건재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타격에서는 SK가 KIA보다 타격감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 박정권, 김재현, 정상호, 나주환의 방망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