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 뿌듯합니다.”
조정 여자일반부 싱글스컬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신영은(경기대)의 우승소감.
신영은은 초등학교 시절 해오던 핸드볼을 그만두고 화천정산고 1년 때 당시 고교 조정팀 감독이었던 권혁조 선생과 부모님의 권유로 조정을 시작하게 됐다.
조정 입문 첫 해 출전한 전국체전 여고부 싱글스컬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신영은은 이후 출전한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7번의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국내 여자 싱글스컬의 최강자로 손꼽히고 있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이번 전국체전에 고생한 신영은은 오는 12월 홍콩에서 열리는 동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의 벽을 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013년 충주 탄금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과 조정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좋은 지도자로 거듭나 훌륭한 선수를 양성하는게 꿈이다.
신근성(53) 씨와 이미자(50) 씨 사이 1남1녀 중 둘째로 자전거 타기가 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