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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신화’에 고등부가 있었다

180개 메달·3만3184점 획득 선수 의지·지도자 노력 성과

 


경기체육의 ‘뿌리’인 고등부가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의 종합우승 8연패 달성에 큰 몫을 담당했다.

고등부는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체전에서 39개 종목에 160개교 682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60개, 은메달 62개, 동메달 58개 등 모두 180개의 메달로 3만3천184점을 획득, 맞수 서울시(금 50 은 33 동 42, 2만4천745.2점)에 8천438.8점 앞서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3만3천184점은 고등부만 별도로 환산한 점수로 경기도 종합점수 7만8천236점의 42.4%에 해당된다.

또 고등부는 이번 체전에서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육상과 볼링, 유도, 카누 등 4종목에서 우승, 도가 육상 18연패와 유도 11연패를 달성하는데 기여했고 도체육회 관리단체인 볼링 종목이 4년 만에 우승하는데 힘을 보탰다.

다관왕면에서는 수영 남고부 황경식, 양정두(이상 경기체고)가 4관왕에 올랐고 역도 여고부 조유미(평택 태광고)가 3관왕에 등극했으며 김국영 등 17명이 2관왕을 기록하는 등 모두 20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기록면에서는 수중에서 김보경(성남 대진고)이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세운 것을 비롯해 수영 12개, 육상 1개, 인라인롤러 4개 등 17개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배점이 높은 단체전 종목에서는 수원 삼일공고와 수원여고 테니스, 부천 중원고와 이천 양정여고 탁구, 광주 곤지암고 펜싱 여자 에뻬, 과천고와 오산정보고 축구, 포천고 여자 배드민턴 등에서 1위에 올랐다.

안선엽(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장) 고등부 총감독은 “학생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여러모로 어려운 점이 많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와 지도자들의 노력이 일궈낸 성과”라며 “내년 전국소년체전과 경기체육의 미래를 위해 꿈나무 선수를 발굴·육성해 우리나라 스포츠의 대들보를 키워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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