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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원 꺼진 전자랜드 4연패로 최하위 ‘뚝’

LG에 82-97 대패

 

인천 전자랜드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2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1라운드 6차전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아말 맥카스킬(22점·12리바운드)과 서장훈(21점·8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82-97로 패했다.이로써 전자랜드는 전주 KCC와의 1차전 승리 이후 4연패에 빠지며 1승4패로 최하위로 추락했다.

LG의 혼혈선수 문태영(34점)의 공격을 막지못해 패한 경기였다.

서장훈의 2점슛으로 포문을 연 전자랜드는 전반을 44-42로 앞섰지만 3쿼터 들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맹공을 펼친 문태영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62-70으로 역전당한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 문태영에게만 18점을 헌납했다.

4쿼터 들어서도 LG 백인선과 크레이크 브래드쇼에게 잇따라 골을 허용한 반면 외곽슛을 남발하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해 15점차로 대패했다. 전자랜드는 후반에만 7개의 실책을 범하는 등 고질적인 실책 때문에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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