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정명고가 프로축구 K-리그 산하 18세 이하(U-18) 클럽 최강자인 서울 동북고와 2009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64강)에서 격돌한다.
경기서부권역 5위인 정명고는 27일 오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고등리그 왕중왕전 대진 추첨 결과 2009 고교 클럽 챌린지리그 우승팀인 동북고와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또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광양제철고를 누르고 정상에 오른 과천고(경기서부권역 1위)는 경남정보고(남부리그 5위)와 맞붙는다.
고등리그 왕중왕전은 11월 7일 64강 토너먼트를 시작해 같은 달 28일 서울에서 결승전을 치를 계획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왕중왕전에 출전하는 64개 팀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대표자회의에서 전국 13개 권역에서 1위를 차지한 팀에 각각 장학금 700만 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