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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현대·흥국 우승후보”

女 V-리그 5개팀 감독들 미디어데이 출사표
황현주 수원 새사령탑 “우승 양보 결코 없다”

수원 현대건설과 인천 흥국생명이 올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꼼혔다.

프로배구 여자부 5개팀 감독들은 29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NH농협 2009~2010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 행사에 나와 11월 1일 개막하는 새 시즌에 임하는 목표를 밝혔다.

5개 구단 사렵탑은 저마다 우승 각오를 밝히면서도 황현주(43)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현대건설과 지난 시즌 우승팀 흥국생명을 유력한 우승후보로 점쳤다.

황현주(43) 수원 현대건설 감독은 다른 팀 사령탑 입에서 ‘우승’ 얘기가 나오자 마이크 차례를 기다렸다는 듯이 “나 역시 우승을 양보할 생각이 없다. 지난 여름 부산컵대회를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느냐”고 공세를 폈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 사령탑을 맡다 경질된 뒤 현대건설로 ‘권토중래’한 황 감독은 ”일방적으로 연승 행진을 구가할 팀은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디펜딩 챔피언의 화력이 가장 화려할 것 같다”면서 흥국생명을 경계했다.

코치에서 사령탑으로 수직 상승한 흥국생명 어창선 감독은 “지난 시즌 황현주 감독과 함께 생활했기 때문에 서로 잘 안다”면서 현대건설과 대결에서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어 감독은 “(일본 리그로 진출한) 김연경이 빠진 자리를 한송이가 메울 것”이라며 “올해도 흥국만의 팀 컬러를 살려 신나는 배구를 펼쳐보이겠다”고 자신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서울 GS칼텍스 이성희(42) 감독은 ‘어느 팀이 우승 후보냐’고 묻자 “현대건설이 가장 좋지 않나”라고 답했고 박삼용(41) KT&G 감독과 신만근(43) 도로공사 감독도 현대건설의 우세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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