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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태풍 불꽃슛에 전자랜드 5연패 수렁

서장훈·맥카스킬 32점 합작 불구
KCC에 83-86 분패… 최하위 ‘뚝’

인천 전자랜드가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에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전자랜드는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서장훈(16점 8리바운드)과 아말 맥카스킬(16점 7리바운드)이 32점을 합작했지만 KCC 귀화혼혈선수 전태풍(27점·3점슛 5개)을 막지 못해 83-86, 3점차로 분패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1승6패로 10개 팀 중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귀화혼혈선수 전태풍의 태풍같은 플레이에 맥없이 무너진 경기였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 전태풍에게 3점슛 4개를 포함, 무려 14점을 헌납하며 24-26으로 쿼터를 마쳤다.

점수차는 2점밖에 나지 않았지만 전태풍의 현란한 플레이체 전자랜드 수비수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한 쿼터였다.

1쿼터에 전태풍에게 혼이 뺏긴 전자랜드는 2쿼터들어 ‘골리앗’ 하승진의 골밑슛과 강병현까지 허용하며 점수차가 더 벌어져 전반을 43-49, 6점차로 뒤졌다.

전자랜드는 3쿼터들어서도 박성진이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서는 듯 했지만 골밑을 빼앗기면서 하승진과 강은식(6점), 아이반 존슨(15점 6리바운드)에게 잇따라 골밑슛을 허용, 오히려 점수차가 더 벌어지며 58-70, 12점 차까지 뒤져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4쿼터들어 김성철(11점 6리바운드)과 정영삼(11점 5어시스트)의 연속 3점포와 맥카스킬의 중거리슛으로 77-79, 2점차까지 추격하며 연패 탈출의 희망을 보는 듯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경기종료 2분24초를 남기고 전태풍에게 골밑슛에 이은 추가자유투를 허용하고 다시 2점차로 추격했지만 또다시 골밑슛을 내줘 다잡았던 KCC를 놓쳤다.

전자랜드는 경기종료 19초를 남기고 83-85로 뒤진 상황에서 맥카스킬의 골밑슛이 실패한 데 이어 83-86으로 뒤진 경기 종료 9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 나서 정영삼이 동점 3점포를 쐈지만 볼이 림을 벗어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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