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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집중력 부족’ 또 날개접은 대한항공

주전 고른 활약 불구 현대캐피탈에 역전패… 2연패로 최하위 털썩

인천 대한항공이 천안 현대캐피탈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역전패를 당하며 2연패 부진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9~2010 V-리그 2차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용병 밀류셰프(25점)를 비롯한 주전 6명의 고른 득점에도 불구하고 막판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세트스코어 2-3(16-25 26-24 25-19 19-25 15-17)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구미 LIG손해보험과의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패하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첫 세트에 13-13으로 맞선 상황에서 연속 5실점하며 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2세트 들어 장광균(13점), 김형우(12점)의 속공과 밀류셰프의 후위공격으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24-24 듀스 상황에서 밀류셰프의 오픈공격과 신영수(16점)의 서브포인트로 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동률을 이뤘다.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은 3세트에도 9-9로 맞선 상황에서 신영수의 속공과 밀류셰프의 오픈공격, 이동현의 연속 블로킹으로 13-9로 앞서기 시작해 3~4점차 리드를 지키며 4세트 마저 25-19로 가져가 첫 승을 눈앞에 뒀었다.

그러나 4세트 18-18 상황에서 상대 박철우(36점)에게 연속득점을 허용하고 밀류셰프와 신영수의 공격이 잇따라 상대 블로킹에 차단되며 19-25로 세트를 내줘 결국 마지막 세트로 승부를 몰고 갔다.

대한항공은 마지막 5세트에 14-11로 앞서다 막판 집중력 부족을 드러나며 14-14 듀스를 허용한 뒤 신영수의 속공으로 15-14 또다시 1점을 앞섰지만 한선수의 서브 실수와 박철우, 윤봉우에게 연속 블로킹을 허용하며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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