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나 그동안 단속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영역에 대한 수사를 전담해온 인천특별사법경찰팀(이하 특사경)이 창설취지에 부합하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사경은 지난 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시 사법보좌관으로 파견돼 특사경의 수사와 법률을 지도하고 있는 이중재(사진) 부장검사 주재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대기오염물질 사범 1명을 추가 구속하고, 폐수무단방류 사범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부장검사는 지난 7월 1일부터 4개월여 동안 기획수사를 통해 환경분야 44건, 식품위생분야 132건, 공중위생분야 32건, 원산지 허위표시 8건, 도로, 수산, 청소년보호 분야42건 등 총 258건 297명을 입건해 211건 248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47건 49명은 수사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수사에서 자연녹지지역에 도장시설을 무단으로 설치하고 대기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한 부평구 M업체대표 L모(43)씨를 구속하고, 비밀배출구를 설치해 공공수역에 특정수질유해물질을 몰래 배출한 서구 Y업체대표 J모(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성과는 수사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이뤄낸 것으로 상당히 고무적이란 평가다.
아울러 이번 기획수사는 군·구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분야를 특사경이 수사함으로써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현장에서의 기초질서를 확립해 시민보건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특사경은 인천시 소속 공무원 신분이면서 환경·식품·공중위생·보건 등 행정분야의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전담수사를 위해 19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월 16일 창설돼 4월 1일부터 수사를 개시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