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백(용인시청)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예선전으로 치러진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남자 대표팀 에이스 성시백은 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1천m 결승에서 1분 25초924로 팀 동료 이정수(단국대·1분26초038)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성시백은 이어 열린 남자부 5천m 계주에서도 이정수-김성일(단국대)-곽윤기(연세대)와 팀을 이뤄 6분53초899를 기록하며 캐나다(6분53초941)를 0.042초 차로 따도리고 금메달을 획득,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성시백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1천500m) 1개를 획득했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은 성시백이 딴 금메달 2개 외에는 다른 선수들이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세계 최강이라는 명성에 먹칠을 하게 됐다.
한국은 이번 3차 대회에서 성시백 외에 조해리(고양시청)가 여자 1천500m에서 은메달을 땄고, 이정수가 남자 1천0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모두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하는데 그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여자 대표팀은 3천m 계주 4강에서 실격했고 1천m에서 결승 진출에도 실패했다.
또 한국의 최대 약점인 500m에서도 남녀 모두 8강에서 탈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월드컵 3, 4차 대회가 내년 동계올림픽 예선전으로 치러지는 상황에서 대표팀은 오는 13일 미국 마켓에서 시작하는 4차 대회에서 성적을 끌어올려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한편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09~2010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500m에서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강석(의정부시청)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강석은 남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5초10에 결승선을 통과, 터커 프레드릭스(미국·35초06)에 0.04초 뒤진 2위로 골인했다.
7일 1차 레이스에서 34초80으로 금메달을 따냈던 이강석은 이날도 출전한 22명 중 가장 빠른 9초59만에 초반 100m를 주파하며 역주했으나 후반 속도가 떨어져 프레드릭스에게 1위를 내주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