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010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T&G의 은희석이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주희정(서울 SK)과 2006~2007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 양동근(울산 모비스), 부산 KT 신기성, 전주 KCC는 혼혈 선수 전태풍, 대구 오리온스 김승현, 서울 삼성 이상민 등 쟁쟁한 가드진을 제치고 어시스트 부문에서 깜짝 1위로 올라섰다.
은희석은 10일 현재 어시스트 부문에서 경기당 9.22개로 2위 주희정(5.70개)과 양동근(5.45개)에 크게 앞서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그 뒤를 신기성과 전태풍(이상 4.80개)이 쫒고 있다.
은희석의 어시스트 부문 1위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은희석이 주희정, 양동근, 신기성, 전태풍처럼 전문 포인트 가드가 아니라 슈팅 가드를 겸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0~2001시즌 KT&G 농구단의 전신인 SBS에서 데뷔했지만 시즌 개인 어시스트 최다 기록이 신인 시절 5.1개였고 지난 시즌까지 평균 어시스트가 3.37개였던 은희석은 “사실 경기가 끝난 뒤 기록지를 보고 ‘많이 했네’라며 놀라기도 한다”며 “우리 팀의 나이젤 딕슨 때문에 상대가 지역 수비를 많이 서는데 그러다 보니 3점 기회나 골밑에 패스를 넣기가 쉬워진 면이 있다. 또 포인트가드 치고는 장신(189㎝)이기 때문에 유리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9경기를 하는 동안 4경기에서 어시스트 10개 이상을 기록했고 지난 10월 30일 울산 모비스 전에서는 15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2007~2008시즌 정규리그 54경기를 다 소화했지만 왼쪽 발목 부상으로 2008년 5월 미국에서 수술을 받은 뒤 2008~2009 시즌 도중 또다시 피로골절로 수술을 받아 지난 시즌 7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던 은희석은 “지금도 경기를 뛰고 나면 발이 많이 붓는다.
재발 위험이 있지만 팀 사정상 안 뛸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주장이고 가장 고참인데 팀 성적이 좋지 않아 마음에 걸린다. 더 책임감을 갖고 팀 성적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