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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희망을 찾아서] 2. 가평군

‘희망’으로 다진 녹색 삶터
일평균 400여명 채용 관광시설 정비 지역개선 도움
농촌마을 가꾸기 등 서민사업 중점 장려기관 선정도

 


가평군은 지난 6월부터 총 예산 33억7천여만원을 투입, 일평균 400여명을 채용해 희망근로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근로능력이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인 차상위계층, 실직자, 휴·폐업자, 영세업자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지역 개선사업을 이루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자라섬과 체육공원 등의 관광명소 시설보수, 승안2리 농촌마을 가꾸기, 어비산과 화학산 등 6개 산의 등산로 정비 등 가평지역을 아름답게 꾸미고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군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일자리를 제공하며 심화되어 가는 취업난에 대응하기 위해 희망근로자로 전문상담사를 배치, 적극적인 취업 마케팅으로 10월 말 현재 57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현장적응기술을 배양시키고 취약계층의 자립과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희망근로 돌격대, 간부공무원 근로체험, 전통농기구 제작 등 테마사업을 병행하며 지역발전의 동력을 배양해 왔다.

이런 사업들의 성과에 힘입어 가평군은 이달 초 경기도에서 실시한 희망근로 프로젝트 중간평가에서 장려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200만원의 포상금을 받기도 했다. 지난 9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의지와 성과, 특수시책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녹색성장마을 조성사업, 산림바이오메스사업 등 생산적인 사업과 친서민적인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쳐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평군은 이 사업을 추진하며 임금의 30% 이상을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소비를 촉진시킴으로서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기관·단체·공무원 등이 희망근로 상품권사주기 운동을 전개해 2천700만원 상당의 실적을 거양, 상품권 사용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친서민정책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다. 그러나, 사업추진에 있어서는 사업을 담당할 실무인력의 부족으로 내실있는 사업을 전개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또 가평군 특성상 참여자가 대부분 노령층이어서 생산적인 사업추진을 계획대로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군 관계자는 “동절기에는 노령층 참여자들의 안전관리 때문에 사업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 기간에는 젊은층 참여자들을 위해 공공근로사업을 확대, 추가 배치해 실업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희망근로 예산이 올해의 40% 수준으로 낮아질 것에 대비해 군비를 최대한 확보하고 안정적인 희망근로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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