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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확 달라진 현대건설 ‘V2 환호’

케니·양효진 앞세워 GS칼텍스 3-0 완파

‘전통의 강호’ 수원 현대건설이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우승 청부사’ 황현주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1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케니(28점)와 양효진(9점)을 앞세워 지난 시즌 준우승팀 GS칼텍스를 3-0(25-18 25-21 25-16)으로 완파하고 2승째를 올렸다.

지난 4일 도로공사와 시즌 첫 경기에서 3-0으로 이긴 뒤 보름 만에 두 번째 경기를 치렀지만 현대건설은 실전감각이 떨어졌을 것이라는 예상을 비웃듯 초반부터 GS칼텍스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홈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2006~2007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뒤 2년 연속 하위권에 맴돌았던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에서 두 차례나 우승을 일군 황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불과 1년도 안 돼 조직력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현대건설은 서브 득점(6-2), 블로킹(10-3) 등에서 모두 GS칼텍스를 앞서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1세트 12-12에서 상대의 연속 범실과 양효진의 속공 및 블로킹 득점을 묶어 18-1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2세트와 3세트에서 GS칼텍스가 자중지란에 빠진 틈을 타 여유 있게 승부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남자부 수원 KEPCO45는 신생팀 우리캐피탈에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21-25 25-13 25-23 21-25 15-17)로 역전패, 2승 도전에 실패하며 1승4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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