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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잣+초콜릿 조화로 고객 입맛 잡다

아동 인식전환 살려 국내시장 점유율 40% 눈앞
고품질 제품 전국적 공략 금년 20억원 매출 신장
청평 7리 이장직 수행… 마을회관 건립 적극 추진
가평농산 장문호 대표 초콜릿 ‘Zat’ 생산

 


독특한 풍미를 가진 잣(Pinus Koraiensis Sieb et Zucc)은 전통식품의 재료로서 예부터 사용되어 왔으며 海松子, 柏子, 실백이라고도 한다. 솔방울처럼 생긴 껍질속에 들어있으며 향기나 맛이 독특하다.

전통적으로 가공에 이용된 것은 식혜나 수정과에 주로 띄워서 먹거나, 잣죽을 만들어서 먹어왔다.

전국적으로 잣 생산량은 약750톤 정도인데 그중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것은 약460여톤으로 전국생산량의 약60%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가평군의 잣생산량은 330여톤으로 경기도 생산량의 약72%를 차지하고 전국생산량의 45%정도를 차지할 만큼 잣의 고장이라 할수있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가평농산’ 장문호(55세)대표는 과감하게 잣을 이용해 초콜릿(Zat)을 생산, 현대적 감각및 세계화를 위해 영문 브랜드 선택과 사각스틸캔인 포켓용으로 휴대 편의성 제공 원터치 캡을 채택하여 시중에 유통 준비에 분주하고있다.

장문호 대표는 잣에 대한 아동의 인식전환으로 ‘맛있다’라는 감각을 최대한 살려 국내시장 점유율 40%달성에 목표를 두고있으며 면세점, 골프하우스, 홈쇼핑을 통한 유통방향도 강구하고있다.

한국전통의 견과류 잣과 서양의 기호성식품 초콜릿을 이용해 간식화하며 고품격 간식거리로 표출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잣을 싫어하는 소비층을 흡수코자 소량포장으로 구매 용이성을 제공하며 천연소재로 안정성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기도하다.

더욱이 시각적효과를 위해 표면을 광택처리하고 초콜릿맛과 어울리는 잣의 오묘한 조화를 완성했다.

잣의 다양한 건강기능성을 살려 간식시 열량보충 및 식욕억제효과는 물론 섭취하기 간편하게 하고, 기호에 따른 선택을 위해 선물용 포장을 독특하게 선정해 잣을 고가제품으로 인식하게 하여, 잣+초콜릿과 더불어 가격인하로 소비자 욕구 증가에 대처한다는 전략이다.

장 대표는 이와함께 가평잣을 활용한 고품질 제품을 전국적으로 활용해 가평군의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전직원들과 연구하고 보완하여 금년 한해 20억원의 매출신장을 보여왔다.

뿐만아니라 장 대표는 393세대 920여명이 거주하는 청평면 청평7리 이장직을 지난 2006년 2월 15일부터 수행하면서 마을 숙원사업이었던 마을회관 건립을 적극 추진해 지난 11월 6일 마침내 준공식을 치뤘다.

그는 우여곡절끝에 준공을 보게된 청평7리 마을회관 건립과정에서 부지매입과정과 소유권 이전등으로 인해 많은 마음고생을 했고, 이장으로써 마을발전과 마을주민들을 위해 청평7리가 안고있는 문제점과 대책이 시급히 해결코자 동분서주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장으로 활동하면서 마을노인들 선진지 견학비와 주민 병문안, 부녀회관광, 불우이웃돕기등에 모범을 보이는 선행을 실천했으며 마을회관 준공식때에는 기부금 명목으로 1백40여만원을 희사해 주민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있다.

사업가로서 청평7리 주민대표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그는 2006년 9월 농산물유통기술경영관리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실시한 중간관리자역량강화과정을 수료하고, 농식품마케팅대학 제1기 식품산업CEO과정을 이수했다.

2004년 서울체신청장으로부터 표창, 2006년 우정사업본부 감사패, 2008년 한국우편사업지원본부 이사장 공포패를 받기도 한 장문호 대표는 정종홍(47)씨와 사이에 1남1녀가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녹색도시 만들기 온힘
에코피아-가평 청정운동 교육 전개
초록소비 등 생활의 지혜 강의 진행


주민일상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이 생활속에 녹아드는 실천분위기 확산을 위해 가평군이 읍·면을 순회하는 에코피아-가평 청정운동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인류가 직면한 최대현안인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고 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는데 군민역량을 결집하기위한 것이다.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실시되는 에코피아-가평 청정운동교육은 6회에 걸쳐 아파트, 주민, 여성단체회원등 600여명을 대상을 실시되고 있다.

최근 가평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실시된 첫번째 교육에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록소비, 재활용품 분리배출, 음식폐기물 감량등 온실가스를 줄이는 생활의 지혜에 대한 전문가의 강의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이날 교육은 가평군 그린스타트운동 소개와 교육목적, 기후변화 관련 동영상시청, 녹색생활의 지혜순으로 한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에코피아-가평 청정운동 교육은 청정가평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주관한다.

한편 청정가평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의 목적은 생활속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여 깨끗한 가평을 후대에까지 보존하는데 있다”며 “작은 실천이 환경을 보호하고 생활경제에 도움을 가져오며 지역의 경쟁력 향상을 꾀한다”며 군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수도권최고의 산소탱크인 가평군은 산업, 수송, 가정, 상업시설등을 통해 매년 552천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산림등 흡수원을 통해 배출량의 2배에 해당한 1,038천톤의 온실가스를 흡수하고있다.

흡수하는 량이 배출하는 량보다 486천톤 더많은 것이다. 즉 초저탄소 녹색지역인 것이다.

이런 가평군이 온실가스를 더 줄이기 위해 민·관·군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CO2줄이기를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성장동력을 환경에서 찾는 것이다.

경로당, 실버건강관리 전당 변신
타이치 노인체조교실 오늘부터 4개월간 운영


노인들의 쉼터인 경로당이 실버 건강관리 전당으로 탈바꿈한다.

가평군은 고령사회를 맞아 노인성 질환을 예방해 노년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보낼수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타이치 노인체조 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24일부터 내년 3월 12일까지 4개월동안 실시되는 타이치 노인체조 교실은 가평읍 읍내2리등 18개소의 경로당에서 400여명의 노인이 참여한다. 이 체조교실은 매주 화, 목요일 전문강사가 각 경로당을 순회하며 관절염, 고혈압, 당뇨병등 노인성 질환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근력운동과 운동전·후 성과분석을 통한 맞춤교육으로 노인건강관리에 효율성을 도모하게된다.

경로당 이용이 급증하는 농한기에 운영되는 이 교실은 노인참여 확대는 물론 겨울철 많이 발생되는 심·뇌혈관질환 발생예방에도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되고있다.

특히 군은 화투놀이 또는 잡담이나 하는 장소로 여겨지고 있는 경로당에 대한 사회의 인식개선은 물론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확보하고 건전여가활동을 증진하는 건강백세교실로 자리매김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가평군의 65세 노인인구는 1만5백여명으로 전체인구의 23%를 넘어 고령사회로 들어섰다”며 “만성질환의 유병율 상승이 예상되는만큼 건강노인체조교실을 통해 노년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실버사회를 구현해 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질병발생증가로 인한 가정경제 부담과 사회적 경비를 감소하고 노인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배양과 참여확산을 위해 이 교실이 종료되는 시점에 경연대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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