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옹진군 도서지역 2천여세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TV 난시청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25일 인천시는 한국방송공사(KBS),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공동투자 사업으로 도서지역 TV 난시청 해소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이들 지역은 수도권 최북단 도서지역으로 공중파 방송의 TV 전파가 원활하지 못해 대부분의 지역이 난시청권으로 TV 활용이 전무해 문화와 정보매체의 활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동안 도서지역에 TV전파가 도달하지 못하는 오지가 상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지역은 절대 난시청 지역이 없다는 이유로 방송 관계기관에서는 TV 난시청지역 해소사업을 소극적으로 대처해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시는 교통, 의료, 교육 등 취약한 생활여건을 극복하고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TV 난시청 문제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서 올해말까지 절대 난시청 지역의 일반세대 및 상대 난시청 지역 중 저소득·소외계층 약 2천여세대에 대한 위성 수신기의 설치를 통해 난시청 문제를 해소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시(42.2%)와 KBS(28.1%), 방송통신위원회(28.1%)가 참여해 총 사업비 4억3천900만원을 투자해 국내 유일의 디지털위성방송사업자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Sky Life)이 위성수신 설비(셋탑 박스 및 안테나)를 설치하고 유지보수 등을 맡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 김진택 공보관은 “이번 난시청 해소사업으로 정보·문화 지체현상 및 상대적 소외감이 해소되고, 도서지역 주민에 대한 여가기회가 확대됨으로써 문화적 혜택 및 삶의 질 향상과 인천시민으로서의 애향심 고취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