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불패’냐, ‘안방 불패’냐.
올해 포항을 상대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성남 일화가 홈에서 24경기 연속 무패행진(15승9무)을 이어가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K-리그 쏘나타 챔피언십 2009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향한 정면 승부를 펼친다.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6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한 뒤 전남과 준플레이오프에서도 1-0으로 신승을 거둔 성남은 29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2009 K-리그 정규리그 2위 포항과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 확보를 위한 단판 승부를 치른다.
성남은 올해 K-리그 팀 가운데 유일하게 포항을 상대로 무패(2승1무·FA컵 1승 포함)를 기록한 팀이고 이에 맞서는 포항은 홈 경기에서 ‘불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포항과 두 차례 만난 성남은 첫 번째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고, 두 번째 원정에서는 1-1로 비겼다. 또 FA컵 8강에서 포항과 만나 2-1로 승리했다.
성남은 K-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포항에 선제골을 내주고 나서 역전과 동점에 성공했다.
신태용 성남 감독은 25일 전남 전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포항의 약점을 알고 있지만 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남은 공격위주의 전술을 펼치는 포항의 뒷공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포항의 수비수들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다보면 수비라인 전체가 전진 배치돼 뒷 공간에 헛점이 생긴다는 것을 이용할 전망이다.
문제는 성남의 체력. 22일 인천 전, 25일 전남 전에 이어 일주일 사이 3경기를 치루게 된 성남이 체력적인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또한 중앙 수비수 사샤와 전광진이 퇴장과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는 것도 성남에게는 아킬레스건이다.
올 시즌 포항전 불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성남이 홈에서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포항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 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