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제55회 부산~서울 대역전 경주대회에서 4년 연속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28일 여의도에서 임진각까지 53㎞ 구간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2시간54분02초로 최종 합계 27시간48분59초를 기록하며, 충북(27시간21분51초)에 이어 준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지난 2005년 제51회 대회에서 우승했던 경기도는 4년 연속 충북에 이어 종합 2위를 지키고 있다.
전날 천안~여의도(91.3㎞) 구간에서 선두 충북과 서울, 경북, 전남에 밀려 구간 5위까지 떨어지며 중간 합계 24시간54분57초로 3위 서울(25시간00분1초)에 5분여 차로 쫒긴 경기도는 대회 마지막날 1구간(여의도~독립문·7.6㎞)에서 박호선(삼성전자)이 26분53초로 4위에 오르며 비교적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2구간인 독립문~구파발(8.5㎞)에서도 최영돈(한국체대)이 27분42초로 4위에 오르며 합계 시간에서 서울에 3분여 차까지 쫓긴 경기도는 3구간(구파발~벽제·7.6㎞)에 출전한 안현욱(국군체육부대)이 23분18초로 2위로 골인하며 서울과의 격차를 다시 벌리는 듯 했다.
그러나 4구간(벽제~봉일천·7.5㎞)과 5구간(봉일천~월롱·8.6㎞)에서 김진영과 김태진(이상 수원시청)이 23분37초와 27분46초로 각각 5위에 머물며 합계에서 다시 서울에 3분여차로 쫒긴 경기도는 6구간(월롱~문산·5.8㎞)에서도 이은혜(경기체고)가 21분11초로 4위로 처지며 서울에 2분50여초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경기도는 마지막 7구간(문산~임진각·7.4㎞)에서 서울의 마지막 주자인 이승표(한양대)가 24분52초로 구간 8위에 머문 사이 팀의 막내 구호진(경기체고)이 23분35초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종합 2위를 확정지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번 대회 5개 소구간에 출전해, 모두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4개 소구간에서 우승한 임경희(수원시청)가 대회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대회 최종 골인지점인 임진각에서는 경기도육상경기연맹 강화이사를 맞고 있는 김기동 이사(고양 능곡중 육상코치)를 비롯한 고양시육상 관계자들이 만두와 돼지머릿고기 등 50인분을 10년째 제공해 중앙연맹 관계자들은 물론 타 시·도선수단의 부러움을 샀다.
정민수·정재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