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의 8번째 우승이냐, 전북 현대의 첫 우승이냐.’
2009년 프로축구 챔피언이 오는 6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쏘나타 챔피언십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판가름 난다.
1차전에서 전북과 득점없이 비긴 성남은 원정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통산 8번째 우승을 이루겠다고 벼르고 있다.
6일 열릴 2차전은 전·후반 90분을 통해 승패가 갈리지 않을 경우 연장 전·후반 30분을 더 싸우고 그래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가린다.
1차전에서 주공격수 라돈치치, 미드필더 이호의 경고누적과 김정우의 군 입대로 전력의 열세에도 무승부를 이끌어낸 성남은 2차전에 라돈치치와 이호가 복귀해 해볼 만한 승부라는 입장이다.
성남은 라돈치치의 복귀로 공중볼 장악력이 1차전보다 높아지고 문전 볼 처리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호의 가세로 1차전에서 빠앗겼던 중원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인 이호는 중원에서 몸싸움에 능하고 상대 공격의 길목을 차단하는데 일가견이 있어 군 입대로 빠진 김정우의 공백이 어느 정도 메워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체력이다. 지난달 2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6강 플레이오프 전부터 지난 2일 챔피언결정 1차전까지 11일 사이에 4경기를 치루느라 선수들의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성남은 포항 스틸러스와의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정신력이 오는 6일 열릴 2차전에서도 발휘되길 바라고 있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홈 그라운드의 잇점을 최대한 살려 첫 우승을 감격을 누리겠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 홈 승률 71.9%로 포항(72.2%)에 이어 K-리그 2위에 올라 있는 전북은 지난 4월4일 홈에서 벌어진 성남 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던 기억으로 2차전을 준비한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에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3차례이며 이 중 2번은 홈팀이 승리, 우승컵을 가져갔다.
그러나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성남 선수들이 그동안 보여준 정신력으로 무장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