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에서 열리고 있는 제31회 남자 챔피언스트로피하키대회에서 연일 유럽 강호를 연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스페인과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5위 한국은 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스페인(3위)과 대회 4차전에서 3골을 기록한 남현우(순천향대)의 활약과 유효식(성남시청)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1무1패 승점 7점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6개 참가국 중 호주(3승·승점 9점)에 이어 2위를 달리면서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스페인에 내리 3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한국은 12분 서종호(성남시청)의 필드골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스페인에게 다시 필드골을 허용, 1-4로 전반을 끝냈다.
후반 중반 또다시 한골을 내줘 1-5로 패색이 짙던 한국은 경기종료 10분을 남기고 남현우가 3차례의 페널티코너를 모두 골로 연결시키며 4-5, 1점차까지 따라붙은 뒤 종료 3분전 유효식이 천금같은 동점 필드골을 뽑아내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5일 조 최하위에 처져 있는 영국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이 경기에서 이기면 결승에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