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14일 군청 회의실에서 이진용 군수,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평가보고회를 갖고 축제발전방안을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됐던 제6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운영 전반에 대해 평가하고 개선책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평가회에서는 프로그램 진행, 라인업 구성, 자원봉사활동 등 전 분야에서 성공적이었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공연의 진행면에서는 자라섬과 가평읍내 일원에 9개 무대를 설치, 친환경적인 도심축제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브랜드 가치상승을 꾀했다.
특히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3일 동안 외지관광객 14만2천860여명이 찾아 92억7천만원의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왔으며 생산, 소득, 고용 유발효과를 합한 간접효과는 약 191억원에 달해 지역경제의 효자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안내문 보강및 통역인원의 확충과 공연장간의 효율적인 동선확보와 협찬기업의 과도한 홍보활동으로 인한 관람객불편은 개선사항으로 제기됐다.
이진용 군수는 “제시된 의견들을 잘 녹여내 가평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소중한 문화자원으로 확대돼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