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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좌절… ‘우생순 2탄’ 불발

女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루마니아전서 무승부
정신력 재무장 덴마크와 5·6위전 패배설욕 다짐

한국여자핸드볼대표팀이 200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승점 1점이 모자라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2003년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이후 6년만에 4강 진출을 노렸던 한국은 15일 중국 쑤저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차리그 2조 루마니아와 경기에서 우선희, 정지해(이상 9골) 등이 분전했지만 34-34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1차리그 성적을 안고 싸운 2차 리그에서 2승2무1패 승점 6을 기록, 앞서 열린 스페인과 노르웨이의 경기에서 스페인이 24-27로 역전패를 당해 노르웨이(승점 8)와 스페인(승점 7)에 이어 조 3위에 머물렀다.

4강행이 좌절된 사실을 알고 출전한 한국선수들은 전반을 19-13으로 앞서는 등 최선을 다했지만 후반들어 루마니아의 일자수비를 뚫지 못해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4강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17일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소재가 됐던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결승전 상대였던 덴마크와 5~6위 전을 갖게 돼 아테네의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한국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결승전에서 덴마크와 두차례 연장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던지기에서 36-38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덴마크에 비해 체격에서 열세인데다 여러 경기를 치루면서 체력도 바닥난 상태지만 정신력으로 재무장해 덴마크 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덴마크 격파의 선봉에는 아테네 때 덴마크를 상대했던 문필희(인천 벽산건설)와 우선희(삼척시청), 김차연(대구시청)이 서고 김온아, 유은희(이상 벽산건설), 정지해(삼척시청) 등 젊은 선수들이 힘을 보탠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차리그 통과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지만 2차리그에 진출,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우승팀 노르웨이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는 등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미 올림픽을 경험했던 센터백 김온아와 180㎝의 큰 키와 높은 점프력으로 차세대 거포로 주목받고 있는 유은희, 레프트윙 이은비(부산시설관리공단), 처음 태극마크를 단 정지해 등 젊은 선수들의 발굴로 경험만 축적된다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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