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구리 금호생명을 제물 삼아 연승 행진을 재개하며 선두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생명은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금호생명과 홈경기에서 고비마다 3점포 네 방을 포함해 21점을 뽑고 6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한 ‘명품 포워드’ 박정은의 활약을 앞세워 59-52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 휘파람을 분 삼성생명은 시즌 14승5패로 선두 안산 신한은행(16승3패)과 간격을 2게임차로 좁혔다. 삼성생명은 또 금호생명과 올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천적’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삼성생명은 2-2 동점이던 1쿼터 초반 이종애의 미들슛과 자유투로 균형을 깬 뒤 박정은의 3점포 두 방과 자유투 등으로 연속 12점을 쓸어담아 순식간에 14-2로 달아났다.
금호생명은 13-24로 끌려가던 2쿼터 초반 이경은이 골밑을 돌파하다 킴벌리 로벌슨의 발에 걸려 넘어진 뒤 파울이 선언되지 않자 이에 항의하던 김영주 코치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걸 계기로 단합해 거센 추격전을 펼쳤다.
31-23으로 전반을 마친 삼성생명은 3쿼터에도 10점차 안팎의 리드를 이어갔고 4쿼터 들어 로벌슨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55-44에서 55득점에 묶인 채 금호생명 강지숙에게 잇따라 골밑슛을 허용,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55-50, 5점차까지 쫒겼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57-52이던 경기 종료 22초 전 ‘보물 가드’ 이미선이 재치 있는 스틸로 금호생명 김보미의 공격을 차단한 뒤 레이업으로 림을 갈라 승부를 결정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