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현대건설이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10연승을 질주하며 독주행진을 계속했다.
현대건설은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9~2010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케니(23점)와 블로킹 7개를 성공시킨 양효진(16점)의 활약에 힘입어 대전 KT&G를 3-0(25-22 25-20 25-16)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11월28일 GS칼텍스와 수원 홈경기부터 연승 행진을 시작한 현대건설은 팀 최다인 10연승을 작성하면서 13승1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2위 KT&G(10승4패)와의 승차를 3경기차로 벌렸다. 여자부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은 흥국생명이 2007~2008 시즌 거둔 13연승.
특히 현대건설은 올 시즌 2위 KT&G와의 맞대결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면서 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1세트에 케니의 속공과 시간차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며 기선을 잡은 현대건설은 윤혜숙과 한유미가 공격에 가세하고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 몬타뇨(14점)를 앞세운 KT&G에 25-22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전열을 가다듬은 KT&G에 6-9로 끌려가던 현대건설은 케니의 연이은 후위공격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뒤 몬타뇨의 공격범실로 동점을 만든 뒤 윤혜숙의 서브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현대건설은 케니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고 김수지, 한수지의 공격이 KT&G 코트에 내리꽂혀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해 결국 25-20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현대건설은 3세트 초반 좌우를 가리지 않는 케니의 공격과 양효진의 블로킹, 한유미의 서브에이스로 KT&G의 수비를 흔들며 25-16으로 마지막 세트를 따내 1시간 20분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은 서브 득점에서 5-3, 블로킹에서 11-7로 크게 앞섰으며 범실은 11개로 KT&G 보다 5개나 적었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수원 KEPCO45가 ‘거함’ 대전 삼성화재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1-3(25-15 25-15 21-25 27-29)으로 아쉽게 패했다.
KEPCO45는 첫 세트에 최귀동, 조엘, 김상기, 정평호, 최석기 등 주전들이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25-15로 세트를 따내며 거함을 격침시키는 듯 했다.
그러나 2세트에 가빈과 손재홍의 공격이 살아난 삼성화재에 15-25로 패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EPCO45는 3세트에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20-22에서 가빈에에게 연속으로 공격을 허용하며 세트를 내줬다.
역전을 허용한 KEPCO45는 4세트에 24-24 듀스에서 조엘의 블로킹과 오픈 공격으로 한걸음씩 앞서가며 세트를 따내는 듯 했지만 27-27에서 조엘의 서브가 라인을 살짝 벗어나고 정평호의 공격범실이 어이져 잡을 수 있었던 대어를 눈앞에서 놓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