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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후보 10여명 압축

김지사 재출마 의지·김진표 등 물밑 움직임
야권후보 단일화 여부 최대 변수 작용 전망

오는 6월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군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한나라당 김문수 지사가 지난 14일 경기언론인클럽 조찬 포럼을 통해 재출마 의지를 간접시사한데 이어 오는 19일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도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고, 민주당도 김진표 최고위원과 이종걸 의원이 출마의지를 다지고 있는 등 여야간 후보군이 10여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그동안 출마여부를 고민하던 김문수 지사가 경기언론인 조찬 포럼을 통해 재선 도전과 관련, “도민과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며 출마의사를 간접적으로 시사하면서 출마여부를 저울질 하던 후보군들이 주춤한 상태이다.

‘김 지사가 불출마하면 출사표를 던지겠다’며 출마의지를 내비췄던 경기도 정무부지사 출신의 원유철 경기도당위원장도 김지사가 사실상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출마의지를 굽힐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양출신의 4선의원인 김영선 의원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현재 수원 영통출신의 재선의원인 김진표 최고위원과 안양출신으로 국회교육과학위원회 위원장인 이종걸 의원이 물밑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들은 17일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새해 첫 장안구 대의원 대회에 참석, 화합과 단결로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김최고위원의 경우 세종시 문제와 관련 연일 김문수 지사를 비난하는 등 벌써부터 상대후보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진보신당 심상전 전 대표도 19일 여야 후보중 처음으로 공식 출마선언을 가질 계획이다.

민주노동당은 20일부터 25일까지 당내 예비후보 등록을 받고 3월중에 경선을 통해 도지사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민노당내에서는 현재 이용대 전 정책위원장, 김용환 전 경기지사 후보, 정형주 전 경기도당위원장경기지사 등이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날 창당한 국민참여신당도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을 출마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에서는 야권후보 단일화 여부가 최대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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