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당은 20일 대한적십자사를 방문, 사상 최악의 참사로 절망과 죽음의 공포에 휩싸여 있는 아이티 주민을 위해 지난 연말 도당에서 개최한 송년자선음악회의 수익금 중 500만원을 성금으로 전달했다.
아이티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대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등 각종 전염병 및 위생 문제가 우려되고 있으며 구호품 쟁탈전, 상점 약탈 등 치안 문제도 심각해 긴급한 구호의 손길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원유철 경기도당 위원장은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이번 모금에 나서게 됐다”며 “큰 액수는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아이티 주민들이 고통에서 빨리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