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나라당 경기도당 5층 강당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원유철 도당 위원장은 6.2 지방선거 공천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원 의원은 또 공천 과정 부정행위 수사의뢰를 비롯 공천심사위원회 20~30대 젊은 인사을 중심으로 한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국민공천배심원단 구성, 여성 참여 확대 등 8대 공천 기준을 발표했다.
다음은 일문 일답.
- 무소속 단체장 및 의원들을 적극 영입할 것이라고 했는데.
▲ 현재 무소속 시장 및 군수, 지방의원들이 많이 있다. 이들 가운데 존경받고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을 중심으로 적극 영입할 계획이다. 현재 대표적인 영입대상자로는 김선교 양평군수가 있으며 이미 성사 단계에 접어들었다.
- 도당 국정보고대회가 오는 28일~29일 개최되는 것으로 아는데.
▲중앙당 차원의 국정보고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28일에는 의정부에서 열리며 29일에는 경기도당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부와 여당이 올해 집중적으로 이행할 세종시 문제뿐 아니라 서민·중산층을 겨낭한 경제정책, 학자금대출지원 조례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어 질 것으로 보인다. 도당 차원에서는 중앙당과 입장조율을 통해 도 현안에 대해 풀어나갈 방침이다.
- 공천과정 부정행위와 최근 수사 중인 지자체장의 경우는 어떻게 할 건지.
▲ 6월 지방선거 공천 기준에서 반드시 금품살포자와 부정행위자에 대한 사법당국에 수사 의뢰 및 징계에 착수할 것이다.
현재 부천, 고양, 성남, 안양 등 국회의원 지역구가 2개인 복합선거구를 중심으로 기초단체장 경선 출마 예상자들이 대의원을 상대로 금품을 살포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수사 중인 지자체장의 경우, 혐의가 나오는대로 응당한 처분이 있을 것이다. 이번 6월 지방선거에선 현 지자체장의 대폭 물갈이가 있어야 될 줄 안다. 다음달 중 공심위가 구성되는데, 여기서 집중적으로 다룰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