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이종걸 민주당 의원(안양 만안)이 국회 정론관에서 경기지사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당초 25일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27일 순연키로 했다.
이 의원은 야권 선거연대 적합후보란 타이틀을 내걸었다. 최근 야권 선거연대에 대한 논의가 커지면서 민주당뿐만 아니라 야권을 아우르는 후보는 자신이 최적합한 인물이라는 것.
이 의원이 공식 출마 선언을 하게 되면서 민주당 후보로 김진표 최고위원(수원 영통)과 함께 공천 경쟁을 하게 됐다.
경기지사로 거론되는 야권 후보 인물로는 국민참여당의 경우 이재정 신임 당 대표, 진보신당으로는 심상정 전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한편, 이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동영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의 징계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당내 비주류 모임인 국민모임의 일원으로 정세균 대표의 사조직을 폭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