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키 종목의 마라톤이라고 할 수 있는 크로스컨트리는 동계종목에서 강세를 보이는 강원도의 독무대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전국동계체전부터 강원도의 아성을 무너뜨린 팀이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바로 평택여고(교장 김영붕) 스키부다.
지난 2008년 7월 창단한 평택여고 스키부는 창단 6개월만인 지난해 1월 제90회 전국동계체전에서 클래식 5㎞과 복합에서 남슬기 2관왕에 오르고 단체전에서도 최신애가 이하나, 이은경(이상 수원 권선고)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금 3, 은 1,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유자영(3년), 남슬기, 최신애, 신현영(이상 2년), 차이레(1년) 등 5명으로 구성된 평택여고 스키부는 창단 초기부터 팀을 이끌어온 이용원 운동부 총감독(55)을 주축으로 최지현 감독(31·여)과 조성훈 코치(46)의 지도로 전국 최고의 팀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팀에 합류한 조성훈 코치는 국가대표 감독을 지내며 최고의 지도자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스키장비 관리에도 남다른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대회 클래식에서 최신애와 현 국가대표인 남슬기가 1,2위를 나눠갔고 한국체대 입학이 확정된 팀의 맏언니 유자영이 4위, 팀의 막내 차이레가 8위에 오르는 등 참가선수 전원이 8위 안에 드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 체전에 대비해 지난해 10월 말부터 한달동안 러시아 마가단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오고 12월초부터 현지적응훈련을 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마친 평택여고 스키부는 이번 대회에서도 지난해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용원 총감독은 “관내에 실업팀이 없어 좋은 선수들이 타지로 보내야만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경기도가 동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계속 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실업팀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