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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살아야 서민이 산다

“IMF 때도 이렇게까지 장사가 안되진 않았다." 상인들의 어눌한 한탄에 대부분의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다. 체감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다는 증거다. IMF위기에서 벗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경제불황의 전조에 직면한 국민들의 마음은 무겁다. ‘이제부터 서민과 중산층의 생활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대통령의 새삼스런 다짐이 미덥지 못한 것은 단지 만시지탄의 느낌 때문만은 아니다.€€
지난 달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도내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불황의 그늘이 생각했던 것 보다 넓게 퍼져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올 들어 계속되고 있는 국내외 경기침체로 도내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도 그 중 하나다.
지난달 19∼28일까지 10일 동안 도내 300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5월중 자금사정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는 87을 기록, 전월(85)에 이어 자금사정이 계속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달 예상BSI도 89를 기록, 기업들의 자금호전은 당분간 기대하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지금처럼 기업의 자금사정 한파가 지속되는 한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한편, 경기도내 중소제조업체들의 ‘중소기업 건강지수(SBHI)' 또한 연중 최저수준인 70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불황에 대한 우려를 배가시키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경기지회는 경기도내 212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6월 도내 중소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 SBHI가 68.9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전월(73.1)보다도 크게 하락한 것이며 전국 평균인 74.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중기협 경기지회는 특히 이번 조사에서 경기도 뿐 아니라 서울(63.8), 인천(69.7) 등 수도권이 70선에도 미치지 못해 수도권의 불황이 상대적으로 더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흔히들 중소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고 말한다. 대기업의 경제활동이 거시경제지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면 중소기업의 경기현황은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정부가 서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하려면 우선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특단의 지원정책 시행을 촉구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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