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생활체육회 예산이 지난 해보다 9억4천600여만 원이 삭감된 61억8천500여만 원으로 확정됐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10일 오후 4시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 1층 중회의실에서 2010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 및 세입·세출 결산을 심의, 의결하고 201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도생활체육회의 예산이 삭감된 것은 국·도비 보조금과 국민생활체육회 보조금, 경기도생활체육회 기금 등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제21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오는 10월 평택시에서 개최키로 하는 등 각종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도생활체육회 규정 개정안과 임원선출에 관한 안 역시 원안대로 통과됐지만 ‘경기도종목별연합회 규정 제3장 임원’과 관련, 임원 선출 방법에 대해서는 각 종목과 지역 대의원들에 의해 이의가 제기돼 위 규정을 개정한 상급 기관인 국민생활체육회로 건의키로 했다.
이밖에 생활체육의 국제교류와 관련해 프로그램 개발과 국가 선정에 대해 좀 더 심혈을 기울이자는 의견과 소회계층 지원사업을 늘려야 한다는 여러 가지 의견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도생활체육회는 회의 시작 전 지난 한 해 경기도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10년 이상 공헌한 김명성 동두천생활체육회 사무국장 등 8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강용구 도생활체육회장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최다종목 우승과 함께 9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던 점과 신종인플루엔자의 확산 속에서도 도생활체육대축전을 비롯, 여러 행사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여기있는 대의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2010년 한해도 경기도생활체육회와 각 종목연합회, 지역 생활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애쓰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