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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씨름 ‘천상천하 경기대 독존’ 경남대 4-2 꺾고 최강전 우승

 


경기대가 대학 씨름의 최강을 가리는 최강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강원도 횡성한우의 주인이 됐다.

경기대는 11일 강원도 영월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MBC ESPN 대학장사씨름 최강전 영월한마당 최종일 단체전 결승전에서 대학씨름 랭킹 3위인 경남대를 4-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대는 올해 열린 대학씨름연맹전 5개 대회 중 군산, 태안, 문경한마당을 제패한데 이어 최강전까지 석권하면서 단연 대학씨름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대는 단체전에서 이번 시즌 1위 자격으로 부전승을 획득, 4강에 선착해 6강전에서 대불대를 꺾고 4강에 오른 동아대와 결승진출을 놓고 맞붙었다.

경기대는 첫째 판과 둘째 판에 나선 문준석과 임태혁이 상대 박진우와 김기덕을 각각 누르고 2-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경기대는 셋째 판과 넷째 판의 고성환과 최정만이 상대 김장현과 황대성에게 덜미를 잡히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경기대는 다섯째 판의 문형석과 여섯째 판의 김민정이 차례로 승리를 챙기면서 4-2로 경기를 마무리, 울산대를 누르고 결승에 오른 경남대와 우승을 놓고 맞붙었다.

경기대는 결승전 첫째판에 나선 문준석이 상대 김성하에게 무릎을 꿇어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어 등장한 소장급 최강자 임태혁이 노명식을 배지기 뒈치기로 모래판에 눕힌 뒤, 셋째 판에서는 최정만이 상대 신입생 권오현에게 배지기로 승리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경기대는 셋째 판에 오른 문형석이 상대 이민섭의 밀어치기를 뒈치기로 받아 치며 3-1로 우승에 한경기 차로 다가섰다.

그러나 다섯째 판에 나선 김민정이 상대 홍승원의 배지기로 패하며 3-2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여섯째 판의 고성환이 상대 이준기의 빗장걸이를 피하면서 밀어치기 기술로 승리해 4-2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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