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유소년 야구와 아마 야구 활성화를 위해 유소년 야구클럽을 창단한다.
SK는 초등학생으로 이뤄진 ‘SK 유소년 야구클럽’을 창단키로 하고 오는 18일부터 회원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SK 유소년 야구클럽 감독 등 지도자 선임문제는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 유소년 야구클럽은 평일반과 주말반이 있으며 저학년부(초등학교 1~3년)와 고학년부(초등학교 4~6년)로 나뉘어 운영된다. 유소년 야구클럽의 가입비는 15만 원이며 클럽에 가입되면 유니폼과 모자, 언더셔츠, 홈경기 무료입장권 등을 제공받는다.
이와 별도로 평일반 6만원, 주말반 7만원의 수업료가 있고 수업은 일주일에 한번 80분씩 진행된다.
SK 유소년 야구클럽의 첫 수업은 다음 달 첫째 주 시작되며 앞으로 매월 회원을 모집하게 된다.
클럽 창단식은 다음달에 열리며 SK 선수들이 함께 참여한다. 클럽 회원들은 또 SK 홈경기 선수 소개 때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을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SK 와이번스 홈페이지(www.sksports.net)와 SK 유소년 야구클럽 홈페이지(www.skwys.co.kr)를 참고하면 된다.
SK 관계자는 “축구나 농구교실은 이미 활성화 됐지만 야구교실은 첫 시도”라며 “어린이들에게 야구를 접하고 배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클럽을 창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지난달 21일 넥센 히어로즈로부터 받은 연고지 분할 보상금 16억원 중 11억원을 내 대한야구협회와 공동으로 ‘SK 야구 꿈나무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남은 5억원을 투자해 인천지역에 리틀야구장 건립을 약속하는 등 야구 기반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