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자혜회의과대학(東京慈惠會醫科大學) 건강의학센터장 와다다카시(和田高士) 교수는 ‘1무, 2소, 3다건강법’을 제안하고 있다.
1무란 무연(無煙)으로 담배를 피우지 말 것. 2소란 소식(少食)과 소주(少酒)를 말한다. 소식은 조금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멈추는 식사량을 말한다. 소주란 술을 적게 마시는 것으로 청주는 1홉, 맥주는 중간치 1병, 위스키는 떠블 1잔 정도가 알맞다. 3다란 다동(多動), 다휴(多休), 다접(多接)을 말한다. 인간은 동물이기 때문에 많이 움직일 때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신체의 기능이 원활해진다. 되도록 자가용차 이용을 줄이고, 물건을 사러갈 때 먼 가게로 가고, 용무를 마치고 돌아올 때는 한 정거장 앞에서 내려 걸어온다. 고령자는 하루 20분 이상의 걷기와 10분 이상의 체조를 한다. 다휴는 의식적으로 휴식과 수면을 충분이 취하는 것을 말한다. 50분 작업 10분 휴식, 1개월에 6일 이상의 휴식을 취해야 오늘의 피로를 내일로 떠넘기지 않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접은 되도록 많은 사람과 어울리면서 마음 상태를 풍요롭게 하는 것을 말한다. 근심이 있으면 믿을만한 사람과 의논하고, 이러저런 얘기를 하거나 음악감상 또는 여행을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좋다. 특히 다접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고, 창조적 인생을 유지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다.
와다 교수는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1무, 2소, 3다법’을 실천한 사람이 실천하지 않거나 덜 실천한 사람에 비해 폐 기능이 좋았고, 혈압, 당뇨치가 낮았으며 간장 기능과 동맥경화의 정도가 매우 가벼운 것으로 판명됐다고 한다. 그러면서 당신은 여섯 가지 습관 중에서 몇 개나 실천하고 있느냐고 반문하고 있다.
그는 “오늘부터 6가지를 전부 실천할 필요는 없다. 2가지를 실천한 사람은 3가지, 3가지를 실천한 사람은 4가지, 5가지 사람은 6가지로 늘려가면 된다”고 말한다. 본인 자신은 “4가지밖에 실천하지 못해 5가지 실천을 목표로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