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4일 농산물시장 개방 확대와 쌀 소비량 감소 및 식탁안전을 최우선하는 소비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고품질 쌀 생산에 27억8천5백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군은 올해 1천344헥타 6천451톤의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육묘 상토공급을 시작으로 병해충 방제까지 영농자재의 적기공급으로 영농비 부담을 경감하고 농업생산성 향상을 꾀해 소득향상에 기여키로 했다.
또한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영농의 효율성 증대는 물론 전천후 농업기산 확산과 재해로 부터의 안정적인 소득을 위해 2억3천만원투입, 보행관리기 63대를 공급하고 20개소의 관정개발을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8억7천여만원을 들여 1.29km의 용수로와 보 등 수리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해 영농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특히 군은 친환경 유기농 재배 확산을 통한 기능성쌀 생산 확대를 위해 5억원을 투입,36개소 409헥타의 친환경쌀 생산단지를 조성해 무농약 재배면적을 5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위해 우렁이종패, 쌀겨등의 공급과 우량종자 채종단지등을 조성함으로서 햅쌀 같은 우수한 미질과 소비자가 인정하는 고품질의 쌀 생산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친환경인증 쌀은 10a당 200kg을 이앙 후 1주일내에 쌀겨를 살포하는 농법과 7kg의 우렁이를 이앙후 5일에서 10일 이내에 방사해 농약사용을 억제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은 가평농정의 핵심”이라며 “친환경농업으로서 유도를 위해 농업경영, 교육, 지원에 이르기까지 일관성을 갖고 추진하며 그린투어리즘과 연계시켜 농업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수도권 최고의 자연환경과 2천4백만 소비시장이 근접해있는 지리적인 장점과 친환경 농산물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가평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유용미생물 공급, 친환경농업관리실 운영, 농촌테마공원, 녹색체험마을 등을 조성하며 녹색생명산업 부흥에 행정, 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