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추웠던 날씨가 점차 포근해지는 봄. 겨우내 옷가지와 집안 창안에 가려졌던 몸이 햇볕에 노출되며 피부 관리가 관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는 철저한 관리를 통해 행복한 봄나기를 할 수 있는 반면에 방심하면 각종 피부 질환 등으로 인한 신체 또는 경제적 손실이 따를 수 있어 봄철 나기의 지혜가 요구된다. 봄이오면 내리쬐는 자외선의 폐해, 피부 건조, 피부 불결 경고 등 우려의 목소리를 주위에서 쉽게 접하는데 이 시간에는 이를 극복해낼 수 있는 지혜로운 봄철 건강 생활 방법을 알아본다.
◇자외선 차단 절실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엔 딸 내보낸다” 는 말이 있다. 봄볕은 가을볕에 비해 일사량이 많고 자외선 지수도 훨씬 높아 가을 햇살보다 피부에 나쁘다. 또 겨울 동안 주로 실내활동을 하면서 햇볕을 적게 받아 약해진 피부에 갑자기 봄이 돼 노출이 많아지면 더 쉽게 자극을 받게돼 손상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구실을 한다. 보통 자외선 차단제는 한여름철 내리쬐는 햇볕에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여길 수 있으나 겨우내 약해진 봄철 피부 또한 자외선 차단제가 절실하다. 즉 봄철은 여름보다 덜 관리해도 되는 게 아니라 자외선에 관한 한 여름만큼이나 신경 써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시간 경과에 따라 증발되거나 땀에 씻겨질 수 있어 서너시간마다 덧발라 주는게 좋다. 외출할 때는반드시 바르고, 옥내에 있을 때에도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 등 약한 자외선에 대비해 자외선 차단지수(SPF)가 낮은 제품을 바르는 게 좋다. 하지만 골프나 운동 등 자외선에 심하게 노출될 때에는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을 발라야 한다. 덧발랐음에도 불구하고 피부에 생긴 잡티와 주근깨는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으로 제거될 수 있어 대비만 잘 한다면 외출의 계절인 봄철 햇살에 맞서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시 차단지수가 높은 것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약한 것을 수시로 덧발라 주는 게 효과적이다. 이유는 차단지수가 높은 것은 피부를 자극하기 쉽고 색소 침착이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적절한 보습·청결 유지
환절기 봄철에는 건조증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봄철은 건조기로 노출된 피부가 민감해진 상태에서 건조해져 거칠어지고 갈라지거나 하얗게 각질까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또 잔주름까지 생겨 봄철 피부관리에 긴장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때문에 충분한 수분공급은 봄철 피부관리의 필수적 요인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 행동 요령으로는 하루 8잔 이상 물 마시기를 통해 수분을 충분히 제공하고 보습제를 사용, 수분 공급과 수분 증발을 막아줘야 한다. 또 피부 씻을 때는 피부온도보다 약간 낮은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건조한 피부엔 가급적 비누사용을 피하고 잦은 목욕 또한 좋지않으며 샤워 정도로 간단히 하는게 좋다.
또 적절한 각질 대처요법이 요구된다. 각질이 생긴다고 강한 스크럽제를 사용해 과도하게 각질을 제거하면 오히려 피부 트러블을 부추길 수 있으므로 크림이나 젤 타입의 제품으로 부드럽게 각질을 녹여내거나 스팀타월을 해 주는 게 도움이 된다. 각질 제거 후에 충분한 보습은 필수다. 유독 각질이 많이 일면서 홍조, 간지러움이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지루성 피부염, 자극성 피부염 등 다른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
또 봄철 건강 피부보전의 관건은 철결 유지다. 봄철에는 공기 중에 꽃가루, 황사, 먼지 등으로 인해 가려움증, 따가움, 심한 경우 피부 발진으로 이어지는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어 외출 후에는 반드시 이중세안으로 피부를 청결하게 하고 보습력이 높고 자극이 적은 화장품을 사용해야 한다.(도움말 분당차병원 세포성형센터 피부과 이희정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