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일자리센터가 개소 한달 만에 200명이 넘게 구직희망자들이 몰려 이중 20여명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달 12일 시청 3층에 110㎡ 규모로 센터를 설치하고 6명의 전문상담원들이 구인업체발굴, 취업상담, 훈련기관 또는 취업프로그램 알선 등의 업무를 수행 중이다. 그 결과 모두 221건의 구인 구직 상담을 벌여 이중 170여건의 구인구직 등록을 했다. 또 지역의 기업체를 발굴해 35건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알선 건수는 400여건을 넘었다.
센터는 현장방문 일자리 발굴에도 혁혁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공무원들이 직접 기업체 1천182개소를 대상으로 매일 현장을 방문해 기업 인사담당을 만나 원하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있다.
청년, 여성, 노인, 중장년등 구직을 원하는 사람이 제때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실직가정을 직접 방문해 실업자들이 기업에 취직이 될 수 있도록 심도있게 조사 중이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실직자가 매칭이 되도록 일자리를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4일에는 8개 민간 및 공공기관의 일자리업무 실무자들이 참석한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도 가졌다. 군포시니어클럽, 자활센터, 전문계고등학교, 한세대학교, 안양고용지원센터 등 8개 기관이 참석한 이 전략회의에서는 기관과의 네트워크 전략마련, 구인-구직자 매칭을 위한 대책, 동별 실직가정파악 등이 심도있게 토론했다. 시는 또 매주 새벽 인력시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구직등록의 날도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