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무술경호총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원 20여명이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2시까지 체력단련과 함께 관악산 서울대입구 등산로를 따라 쓰레기줍기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 등산객들에 귀감이 되고 있다.
연합회 회원들은 이날 날씨도 흐리고 황사에 이슬비까지 내렸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산행 시작과 함께 연주대까지 강행한 후 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 50리터 쓰레기 봉투 3개를 가득 채웠다.
이숙자 사회봉사위원장은 “늦은 점심으로 비맞은 촉촉함을 달랬지만 다들 보람 있는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개인사정으로 봉사활동에 불참한 안철용 수석부회장이 등산로입구 근처 식당에서 회원들에 “늦은시간까지 봉사활동에 임해준 회원 여러분들에게 중식을 제공하겠다”고 밝혀 회원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합회는 가입회원 약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무술 경호원 모임 봉사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