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광명 여성의 전화가 2010년 광명시 일자리 연계 특성화 사업으로 ‘상담원·폭력예방교육강사 양성교육’을 개강,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진행해 수강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법에 대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들을 상대로 한 장영기 변호사의 ‘가족법과 이혼관련법 이해와 적용’강의는 딱딱하고 어려운 법률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까지 더해져 수강생들에게 큰 호응과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사)광명 여성의 전화에 따르면 ‘상담원·폭력예방교육강사 양성교육’은 지난 15일부터 매주 월·수·금 총 18강좌 교육을 광명시평생학습원 후원으로 총 29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진행되고 있다.
교육내용은 여성학, 상담기법, 미디어와 성문화, 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의 실태와 대처방안, 시집갈등, 부부갈등, 외도 등의 사례연구, 법률(가족법), 강의안 작성법 등 다양하다.
특히 2008년까지 본회 상담소의 법률전문 위원으로 활동한 장영기 변호사는 수강생들의 강의 평가에서 호평을 받는 등 이번 교육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장 변호사의 강의를 듣는 한 수강생은 “다양한 가족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특히 여성으로서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를 알게 돼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광명 여성의전화 관계자는 “장 변호사의 강의가 인권의 사각지대에 길잡이가 돼 주었으면 하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상담원·폭력예방교육강사 양성교육은 다음달 2일 수료식과 함께 수료생들은 매주 1회 스터디 모임을 통해 심화교육을 진행하며 상담원과 폭력예방교육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