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관료·전문가 대거 ‘기초長 출사표’

한나라 “각 분야 경쟁력 갖춘 후보 확보 인재영입 계속”
민주 “장·차관 출신 오랜 행정 경험 통해 전문성 입증”

6월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에 전직 고위 공직자나 CEO(최고경영자), 법조인 등 각계 전문가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나라당은 관료와 학계 인사들의 출마가 잇따르고 민주당에서는 장.차관 출신 인사들의 도전이 두드러진다.

특히 전직 관료들이 기초단체장에 앞다퉈 나서는 것은 기존의 행정경험을 살릴 수 있는 데다 독자적으로 지방정부를 운영할 수 있다는 매력도 적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유권자들이 지역 살림을 책임지는 단체장에 대해서는 `전문성‘에 높은 점수를 주는 경향이 있고 실제로 선거전에서도 유리하기 때문에 각 당에서도 전문가 그룹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황준기 전 여성부 차관이 성남시장, 최홍건 전 중소기업특위 위원장(장관급)이 시흥시장이 선거에 공천을 신청했다.

국무총리실 정책상황실장을 지낸 김춘석 한국전자거래지흥원 원장도 여주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학계 인사들의 출마도 잇따라 윤상운(인천 서구)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 이재복(경기 안성시)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남경필 인재영입위원장은 “관료, CEO(최고경영자), 여성, 소외계층 등 4개 분야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확보하고 당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인재영입 작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는 허신행 전 농수산부 장관이 용인시장 경선에 출마한 것을 비롯해 권오갑 전 과학기술부 차관(경기 고양시)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 차관급인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경기 성남시)도 출마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조영상(경기 부천시) 박광직(경기 화성시) 변호사 등 법조계 인사들도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장.차관 출신은 오랜 행정 경험을 통해 그 전문성을 입증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지방정부 운영에 장점을 발휘할 수 있다”며 “특히 유권자들에게 일을 맡기면 잘할 것이라는 안정감을 주는 경향이 있어 유리하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