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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장 새 아나운서 김찬호 “모터보트 박진감 명품 중계”

1997년부터 경륜장에서 장내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어온 ‘스타 아나운서’ 김찬호(38)가 2010 시즌 경정에 새 기운을 불어넣는다.

재치 있는 입담과 박진감 넘치는 진행으로 벨로드럼의 분위기를 쥐락펴락했던 김찬호는 올해부터 미사리경정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것.

그는 “새내기 아나운서로 출발하는 느낌이고 약간의 긴장과 신선한 기분은 새로운 활력”이라며 “경륜과 경정 아나운서는 매력적인 직업이다. 빠른 템포의 박진감 넘치는 중계도 중요하지만 긴박한 경주상황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듯 ‘전달’하는 역할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14년 동안 한국 경륜을 대표하는 아나운서 자리를 지켜온 김찬호는 경륜을 중계하면서 600명 선수의 경주력과 그날 그날 경주 분석까지 전문기자를 뺨치는 지식으로 명품 중계를 완성시켰고 통산 1만5천여 경주를 중계했다. 또 ‘마쥐막(마지막) 한바퀴!’라는 멘트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그는 “원래 꿈은 PD나 기자였는데 ‘타고난 목소리’를 살리기 위해 아나운서를 ‘천직’으로 선택했다”며 “방송아카데미를 거쳐 1997년 합격하면서 Cycle-Ann(사이클 아나운서, 그의 메일 아이디)이라는 인생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빛의 속도로 질주하는 모터보트의 박진감을 현장의 벅찬 감동으로 고스란히 전달하는 전령사가 된 김찬호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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