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경우 가장 우대하는 조건은 관련분야 경력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기업 374곳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채용시 우대 및 가산점 조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82.4%가 인재 채용시 우대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우대 조건으로는 관련분야 경력이 79%로 가장 높았고, 이어 관련 자격증 소지(42.7%), 채용 분야 전공(36.4%), 외국어 회화 능력(30.8%), 회사 인근 거주여부(17.1%), 토익 등 공인 외국어 점수(1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기업 중 47.9%는 채용 시 우대조건을 공고를 통해 모두 공개하고 있었으며 37.4%는 일부만 공개, 나머지 12.9%는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
우대조건을 전혀 공개하지 않는 기업들은 지원 폭을 넓히려고(32.6%)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