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화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4일 수원 지역에 추진 중인 각종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주민들간 반목 등을 없애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인계동 팔달 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 사업조합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반시설이 약한 구도심 정비사업을 지금처럼 지속할 경우 실제 수혜자는 조합원도 일반분양을 통해 들어올 거주자도 아닌 시공 회사”라며 “수원시가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수원시에 재개발 전담부서 설치 및 주민참여제 시행 ▲재개발 지역 소규모 주택건설 비율 확대 ▲세입자 및 저가 주택 소유자에 대한 대출 지원 등 서민 위주 정책으로 접근할 것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