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오는 7일 공천심사위원회를 열어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지역 및 일정 등을 논의키로 하는 한편 오는 6일까지 미래희망연대 소속 지방선거 신청자를 추가공모를 실시키로 했다.
정병국 사무총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래희망연대 소속 공천 희망자에 대해서는 추가 공모를 실시키로 했고 공기기간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이라고 말했다.
미래희망연대 소속 공천희망자에 대해 중앙당에서 열괄적으로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전북과 충남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 광역단체장 예비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지난 주말 실시했으며, 향후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선 지역 및 출마자 등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공천 신청자가 1명인 4개 지역에 대해 당 부설 여의도연구소에 의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공천 신청자가 2명 이상인 10개 지역에 대해서는 여의도연구소 및 외부 여론조사기관 1곳 등 2곳에 의한 여론조사를 각각 벌였다.
경기도당도 제3차 공심위를 열고 가평군수 후보와 부천시장 후보를 각각 여론조사와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키로 했다.
부천시장 경선은 당원투표 60%와 여론조사 40%의 국민참여경선으로 실시되며 당원투표는 부천시민회관에서 치뤄질 예정이다. 가평시장 후보는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로 최종 후보를 선출키로 했다.
어기선·김수우 기자